마이피 기도 모임을 하고 있는 와중 마이피 세미나를 참여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으로 기쁜
마음으로 세미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세미나 수료식을 하면서 마이피 기도 모임의 리더로 섬길 수 있다는 것에 하나님께서 저를 어떠한
곳에서 쓰실까 꿈을 꾸워 봅니다.
육신의 탯줄을 끊고 하나님께로 난 자가 될 수 있도록 영적 탯줄을 이어주는 것, 영적인 기도로 관계하는 것 밖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 아이들은
우리를 통하여 예수님을 보게 되어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점검 해야 한다는 것등 첫 마이피 시간에 핵심적인 내용을 다뤄주신 전도사님의 강의로 저는 다시 한번 엄마로써의 역할과 위치를 재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마이피는 찬양, 고백, 감사, 중보라는 네 단계를 거쳐서 기도하게 되어있습니다. 자칫하면 잘못된 길에서 시작될 수 있는 기도를 하나님의 속성을 찬양으로 시작으로 올바른 길에서 시작될 수 있었고, 찬양으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제가 죄인 됨을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감사할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도 확인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감사로 인한 중보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아이들 이름과, 학교 그리고
선생님들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함께 기도하는 것은 참 감동인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태중의 셋째 아이를 하나님께서 데려가심을 경험한 저로써는 제 아이들이 저의 소유가 아닌
하나님께서 잠시 맡겨주신 하나님의 창조물이라는 것을 세미나를 통해 또 한번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님은 그 고백이 제가 주님을 일대일로 마주하는 그 순간까지 지속적으로 가지고 가야하는
제 기도 제목인것을 또 한번 알게 하여 주셨습니다. 저희가 의지적인 결단으로 평생을 기도하는 엄마들로써
살아간다면 분명 주님께서 기뻐받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혼자가 아닌 우리가 함께 기도하기 때문에 이
모든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함께 기도하는 우리엄마들은 제 인생에 정말 소중한 보물입니다. 이렇게 선한 목적을 가지고 우리의 만남이 지속된다면 이것보다 행복하고 즐거운 일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