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 잠언 8:17)
하나님이 누구신지 잘 알지 못했기에 하나님을 더 사랑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그렇게 만나고자 간절히 찾지도 않았습니다.
첫눈에 반해 빠져있던 사랑 단번에 매료되어버린 그 사랑은 이제 시들해졌습니다.
머리로는 조금 생각이 나지만 그것도 흐릿하고 가슴으로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내쪽에서 보니 마냥 위태롭기만한 사랑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은 여전히 저를 향해 고정되어 있었고 그 불꽃같은 사랑은 사그라들줄 몰랐습니다.
아니 더 열렬히 타올라 결국 그 사랑으로 위태롭게 식어가는 내 사랑에 다시 불을 지르셨습니다.
말씀으로 기도하는 마이피 기도 모임을 시작한지 불과 몇달 되지않아 제게 바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난 것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찬양하면서 하나님이 보였습니다.
내가 그동안 오해했던 하나님 , 몰랐던 하나님그래서 때로는 숨고 삐지고 우울했는데
새롭게 알게되니 너무나 감격스럽고 멋진 하나님이였습니다.
하나님이 제 마음 안에서 말씀으로 풀어지니 나는 하나님을 열렬히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게되었습니다.
그 거룩하고 흠없는 그분을 어떻게 앙망하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이 세상에 그분보다 아름다운 분이 그분보다 절 사랑하는 분이 절대 있을 수 없음을 확실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마땅히 사랑해야 할분 너무나 사랑스러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분을 온마음을 다해 기뻐하며 사랑하며 높이는 그 찬양이 얼마나 기쁜지요
내죄로 내 아빠를 아프게 했다는 것에 가슴이 미어지는 회개가 자연스레 나오며 늘 한결같이 용서와 사랑으로 나를 예쁘다 안으시는 아빠에게
감사가 샘 솟듯 터져나오고 아빠를 신뢰하기에 중보기도 또한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보이는 믿음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말씀 앞에 설때 하나님이 보인다는 것을 이제는 날마다 체험하며 살게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입었고 또 가까이 만났습니다.
이것이 마이피 기도를 하면서 받은 가장 큰 은혜였습니다.
기도응답 받은 것 중에 가장 최근에 일을 나누고자 합니다.
임신한 일본인 친구가 말도 부족한데 그냥 앉아서 보겠다기에 함께 참여시켰습니다.
이 친구는 아직 하나님을 잘 알지못하는 그렇지만 알고자하는 열정이 있는 친구였습니다.
지금 부모도 없이 어쩌면 남편과도 떨어져서 자기 집도 아닌 곳에서 아이를 낳아야하는 형편입니다.
엄마로서 여자로서 마음이 얼마나 찡한지요... 모두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아이와 엄마를 위해 친정엄마 같은 산후조리 아주머리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얼마전 우연히 알게된 너무 좋은 사모님이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사모님도 기도해보시더니 하나님께서 기쁜 마음을 주셨다고 해서 함께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사모님은 자신의 친정엄마는 일찍 돌아가셔서 남편이 산후조리를 했다며 친정엄마한테 받고 싶었노라고 , 사오리한테 친정엄마처럼
해주고 싶다고 고백하셨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 아닙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말을 다 들으시고 정확히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일본인 친구도 사모님도 함께 기쁨으로 기도하고 눈물로 찬양하며 우리 모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사모님께서 산후조리를 맡아주시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예수님을 알아가려는 그 일본인 친구에게 이렇게 말하는데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 하나님 살아계셔 ... 우리가 기도한대로 엄마같은 분으로 촉복하셨잖아.
God is so good."
일본인 친구도 못하는 한국말이지만
" 진짜 진짜 좋아 좋아 "
그렇게 화답해 주었습니다.
함께 울고 웃으며 이렇게 좋으신 아빠의 사랑을 함께 나눠 먹으며 사니 참 배부르고 행복합니다.
천국잔치가 날마다 이 기도모임 안에서 계속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삶의 무거운 짐을 함께 내어 맡기며 사랑하며 주님의 가볍고 쉬운 짐과 멍에를 지는 것을 배워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마이피 기도를 하면서 받는 두번째 은혜입니다.
세번째 네번째 아니 셀 수 없는 은혜가 저희에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를 먹으며 우리의 영혼은 장성한 분량에 까지 자랄 것입니다.
이땅에 자녀들과 학교들을 위해 기도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신부로 무장된 군사로 저희가 지금 그렇게 부르심 앞에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의 속도에 뒤쳐지지 않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신명교회 마이피 기도모임을 위해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주실 줄 믿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