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6주 동안의 마이피 세미나를 은혜 가운데 마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 저희 교회 사모님을 통해 자녀를 위한 기도 모임에 대한 세미나가 있다는
말씀을 듣고 "나도 이제 한 아이를 품은 엄마다" 라고 생각하니까 결정하는 데 망
설임이 없었습니다
물론 이 세미나를 아이를 갖기 전에 알수도 있었겠지만 정말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서 더 갈급한 마음으로 오게 하신 하나님의 세심한 계획에 감사드립니다
첫번째 날 비가 오는 바람에 아이와 함께 어떻게 가야되나 고민도 했었지만
마침 아빠가 날씨로 인해 쉴 수 있어서 아이를 맡기고 집중해서 첫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또한 감사했습니다
찬양과 함께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었고 전도사님의 마이피에 대한
소개와 자녀가 없으심에도 불구하고 이 일에 대한 열정과 하나님의 사용하심이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이상하게도 그 말씀을 듣는 동안 내내 눈물이 흘렀고
자녀를 위해 모인 이곳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세미나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게 되었습니다
네번째 세미나 때의 감사 개발하기에 대한 QT입니다
세미나 출발 전에 급하게 빨래를 하느라 정해진 버스 시간을 놓칠 뻔 했습니다
그 때 오는 버스가 유모차를 싣을 수 있는 버스였기 때문에 꼭 그 시간에 타야했습니다
4주 동안 같은 시간에 그 버스가 왔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버스 시간이 늦어져서
세미나에 늦지 않고 올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감사QT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주는 시간에 맞춰 나갔는데도 계속 계단이 있는 버스가 오는 바람에
한 시간 반 정도를 기다리다 다른 버스를 타고 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 일을 통하여 진정한 감사에 대한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좋은 상황을 통해
서 감사하는 것은 당연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주어지지 않
을 때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저에게 원하시는 진정한
감사의 마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하루에 한가지씩이라도 감
사하는 제목을 찾아서 묵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마이피 기도모임의 방식은 처음 접해보는 것이라 무척 생소하게 느꼈졌습
니다
먼저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성품을 찬양합니다 오직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묵상하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하나님의 성품이 아닌 것들이 있었다면
알려주시고 고백하므로 마음을 정결하게 합니다 세번째로 우리의 기도에 어떻게 응
답하셨는지 감사함으로 나누게 하십니다
간접적으로 직접적으로 기도했던 부분들을 기쁨으로 확인케 해 주십니다
끝으로 서로의 자녀들과 관계된 상황, 사람들을 위해 말씀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세미나를 6주 동안 듣는 동안 다른 어떤 것 보다도 교재를 통해 말씀을 계속 읽는
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다른 문제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자녀에 대한 해답은 말씀 속에 있는 것을 알 수 있었
습니다
전도사님의 강의 중 우리의 존재의 이유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라는 말
씀이 있었습니다 결국 우리의 모든 믿음의 행위들, 물론 마이피 기도의 모임도 그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한 자녀를 양육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
다 그런 양육을 위해서는 엄마들인 저희가 먼저 하나님 앞에 흠없는 여인으로 바로
서야 될 것 같습니다
확실히 아이를 키우며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만남 가운
데 오는 기쁨과 평안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기에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
고 그 만남을 기대해봅니다
오늘 수료예배를 드립니다 마이피 기도모임이 한권의 교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는,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모든 마이피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