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 다음 주 목요일 저희 집에 오세요 시드니에서 전도사님이 오시는데 만나 보세요" "네 그러죠" 이렇게 마이피와의 만남은 시작 되었습니다.   전도사님과의 20여분의 짧은 만남을 통해 4단계 기도 법을 알게 되었고 말씀으로 기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던 저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도 방법이었습니다  그때 함께 모였던 네 사람으로 시작한 기도모임, “이렇게 하는 게 아닌 것 같은데?“ 하며 때로는 산으로도 가고 했었던 그 모임이 멜번에서 마이피 기도 모임의 첫 시작이었습니다  말씀으로 기도하는 것이 참 좋아 다른 사모님들에게 소개하게 되었고 사모세미나 멜번 연합 세미나로 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단지 제가 좋아서 시작하였는데 하나님께서는 멜번 책임을 맡는 상황 속으로 밀어 부치셨고 그것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계심을 느꼈기에 순종하였지만 1년동안 그것이 저를 참 힘들게 하였습니다 저에게는 이 일을 할 역량도 없었고 저는 단지 좋아서 소개만 했을 뿐인데 왜 이 짐을 져야 되는지 기회만 되면 내려놓고 싶은 귀찮고 무거운 짐 이었습니다   1회 세미나도 너무 힘겹게 준비했기에 혹시나 전도사님이 또 하자고 하면 어떡하지, 어떻게 하면 피해갈 수 있을까 하며 미리 고민하며 제발 말씀 안 하시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멜번 땅을 기경하시며 2회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그 첫 번째로 제 마음을 변하게 하셔서 올해3월이 되자 다시 세미나가 꼭 필요하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셨고 전도사님과 나눔을 통해 날짜를 말씀 하셨는데 그 시기가 원했던 시기와 딱 맞아, 하나님께서 멜번 세미나를 위해 전도사님 스케줄까지 예비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1기 수료생들에게 세미나 얘기를 했을 때, 다 한마음으로 화답하며 준비모임을 할 때부터 하나님께서 이미 승리 하셨음을 보게 하셨습니다  섬기는 모두가 은혜와 기쁨으로 여러 모양으로 섬기는 것이 하나님이 일 하시고 계심을 서로를 보며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세미나 참석을 권유할 때 많은 성도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서 1년동안 옥토로 바꿔놓은 밭을 눈으로 확인하며 제 스스로 너무 놀라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리지 않을 수 없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전반 저녁반으로 나뉘어 강행군으로 나아감에도 이경숙 전도사님, 강성옥 사모님 피곤한 내색하지 않으시며 기도하는 엄마들을 세우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에 도전이 되었고 1시간이상의 거리를 날마다 남편이 픽업 해주며 참석하는 집사님, 운전이 미숙하여 한번도 고속도로를 운전하지 않았던 집사님이 용기를 내어 참석하고, 오전을 휴가 내며 참석한 집사님 그 누구 한 사람도 쉽게 참석한 것이 아니기에 더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엄마로 일어설 것을 눈물로 다짐한 37명의 2기수료생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임하였고 처음으로 드리는 감사예배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멜번 땅의 회복을 위해 연합된 기도를 올려 드림은 가슴 벅찬 감동이었습니다  이 모든 일을 하나님이 하셨고 앞으로도 놀라운 일을 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 멜번지역책임자 정은숙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