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로서 딸에 대한
감사한 이야기 215가지
1. 하나님의 택함 받은 유리가 우리 부부를 통해 세상에 태어나게 되어 감사해
2. 태어난 순간부터 아프지 않고 하루하루 잘 자라줘서 감사해
3. 엄마의 젖이 모자라서 분유를 대신 했음에도 불구하고 쪽쪽 잘 빨아 먹어 줘서 감사해
4. 분유로 설사나 변비나 배탈이 있기도 한다던데 전혀 배변에 문제가 없이 튼튼해서 감사해
5. 머리카락이 별로 없어서 꼭 남자애 같았는데 그래도 모자를 씌우면 여자 같아서 감사해.
6. 백일이 될때까지 여아인지 남아인지 구별 못했던 시간이 오히려 지금은 재밌는 화제거리로
삼게 되어서 감사해
7. 그런 유리가 발육이 빨라져서 돌이 되어가며 재롱둥이로 변해줘서 감사해
8. 사람들을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식구들 외에는 다른 사람에게 안기질 않았는데 오히려 그점이
엄마랑 아빠를 더 사랑했다고 자부하게 만들어줘서 감사해
9. 아빠가 운전하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와중에 굳이 아빠 운전석으로 가겠다고 보챘던 유리…
끝내 아빠가 캥거루처럼 앞에 안고 운전하며 조마조마했던 그날의 추억을 안겨줘서 감사해
10. 돌날 많은 손님을 맞이하여 안겨주고 웃어 주느라 몹시 피곤 했을텐데 끝까지 울지 않아줘서 감사해.
그리고 다들 밥 먹을 때 지쳐서 조용히 잠이 들었지
10. 돌이 지나면서 TV에 나오는 춤을 따라하며 할아버지와 가족들을 기쁘게 해줘서 감사해
11. 할아버지가 외롭지 않도록 꼭 옆에서 놀아서 감사해
12. 할아버지의 몸 싸인을 빨리 습득해서 할아버지의 친구가 되어드려 감사해
13. 울다가도 죠리퐁만 대령하면 무조건 눈물 뚝!! 감사해
14. 그 덕분에 우유도 많이 마시게 된게 감사해
15. 엄마가 동생을 갖게된 것을 영적으로 알았는지, 육적으로 알았는지 눈치껏 알아서 엄마를
피곤케 해 주지 않아서 감사해.
16. 그때 엄마대신 아빠랑 더 많이 놀게 되서 감사해
17. 유리가 먹다 남은 밥을 엄마는 차마 먹지 못했는데 아빠가 대신 입으로 쓰윽.. 뚝딱.. 감사해
18. 아빠 배 위에서심장소리 듣고 잠을 잔게 지금도 사랑스러워 감사해
19. 목욕은 무조건 아빠몫이었는데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등밀이도 아빠몫이어서 감사해
20. 덕분에 아빠와의 친밀한 스킨쉽이 그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이어져서 감사해
21. 엄마가 특별히 이유식을 많이 해주지 못했는데도 편식없이 모든 음식을 잘 먹어 줘서 감사해
22. 라면, 짜파게티, 스파게티…
그때는 비싼 인스턴트였음.. 잘 먹었는데 지금도 잘 먹어서 감사해 (안 좋은건가??)
23. 머리를 묶어줄 수 있으리만큼 머리카락이 자라줘서 눈물나게 감사해.
24. 쉬를 싸거나 혼이 날 일이 생기면 벽에 세워 놓고 손들고 서게 한후 사진을 찍었는데, 진짜
운건지, 연기인지는 몰라도 실감나게 찍혀줘서 감사해
25. 모처럼 외갓집에 놀러 갔다가 낯을 심하게 가려서 울기 시작했는데 외삼촌이 죠리퐁을 사다
주니까 금새 눈물 뚜~욱… 내 체면을 살려 줘서 감사해. 그분들은 지금도 얘기한단다
26. 외가 식구들과 창경원에 놀러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어떻게든 여자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엄마가 엄청 분장을 했는데 꾹 참고 셔터 소리에 맞춰 귀여운 포즈를 만들어 줘서 감사해
27. 낮잠도 잘 잤지만 특히 밤에 깨지 않고 푹 잘 자준게 너무나 감사해
28. 엄마가 바빠서 때론 눕혀놓고 우유나 물을 마시게 했는데도 그대로 Yes.. 감사해
29. 밥상 앞에서 떼쓰거나 보채지 않고 의젓하게 밥 먹는 습관과 기도하는 습관을 가져줘서 감사해
30. 첫 외식.. 삼겹살 집에서 불판에 손을 올려 놓았는데… 휴우~~ 다행히 데지 않아서 감사해
31. 사촌들과 함께 사는거라 복잡했는데도 싸우지 않고 잘 놀아줘서 감사해
32. 드디어 둘째 유미가 태어나는 날… 하루종일 엄마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랑 있었을텐데
울지않고 의젓하게 기다려 줘서 감사해
33. 동생을 처음 보고 가만히 얼굴에 손을 갖대 대고는 피식 웃으면서 아빠에게 갔지. 질투하지 않아서 감사해
34. 집에 데려 온 후 수시로 동생 옆에 가만히 앉아서 지켜보던 모습에 감사해
35. 혹시 다른 애들처럼 동생한테 짖꿎게 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전혀 그런 모습 없어서 감사해
36. 동생을 흔들그네에 태워 놓으면 옆에서 흔들어 주는 예쁜 언니어서 감사해
37. 불과 22개월 밖에 차이 나지 않게 훌쩍 언니가 되어 버려서 미안했는데 스스로 의젓하게 행동해서 감사해
38. 동생이 깨거나 울려고 하면 얼른 엄마나 아빠한테 얘기할려고 달려와줘서 감사해
39. 물병 정도는 충분히 심부름으로 애기한테 갖다줘서 감사해
40. 어쩔수 없이 엄마는 점점 동생한테 손이 많이 가게 되는데 불평없이 아빠한테 많이 따라줘서 감사해
41. 교회갈때 어린 유리도 유모차를 타야 할 나이임에도 동생만 유모차 태우고 유리는 걸었는데
언덕길 오를때도 잘 따라 걸어줘서 감사해
42. 그리고 그때 함께 유모차를 밀어줘서 감사해
43. 교회 예배당에서… 전도사 아빠 따라 모든 공예배는 다 참여 했는데, 단 한번도 자리 들썩임 없이 얌전히 앉아서 함께 예배 드린 유리에게 감사해
44. 가끔은 아빠가 멜빵에 유리를 메워 맨 뒤에서 예배 드리곤 했었지. 그 모습에 감사해
45. 노인 장로님들 눈에는 보기 싫어 했었는데… 지금은 아빠와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지. 감사해
46. 다 마치고 집에 오는 길… 내내 아빠 품에서 울지않고 새근새근 잠이 들었지 감사해
47. 동생이 돌 되기 전… 집안 형편상 엄마가 고모 유치원에 출근 할때면 우리 셋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함께 걸어서 버스 타고, 또 갈아타고 걸어서 유치원까지 갔었지 감사해
48. 동생은 엄마가 업었지만 유리는 걸을 수 밖에 없었는데, 그래도 보채지 않고 꿋꿋하게 잘 따라 다녔지. 감사해
49. 버스에서 내리기 전이면 엄청 흔들리는데 엄마 손 꼭 잡고 쓰러지지 않으려 몸을 지탱했던
그 모습에 감사해
50. 유치원에서… 모든 프로그램을 다 따라 하면서도 행여 엄마가 다른데 갈까봐 화장실 까지
따라 다녔던 스토커… 지금 생각하면 감사해
51. 원장 고모한테 혼나면서까지도 울면서 따라 나왔지. 화장실이건, 슈퍼건 어디든지…
52. 다같이 재롱잔치 준비할 때, 엄마가 시키는대로 싫증내지 않고 해줘서 감사해.
53. 그게 계기가 되어서 지금도 춤 추는데 소질 있었다면 엄마한테 감사해야지. 흠흠흠
54. 수업 마치고 저녁이 되면 우리 둘다 피곤함에도 동생 데리러 가야한다며 한달음에 베이비시터 집에 뛰어가서 초인종 누르던 모습에 감사해
55. 아침에 떨어지지 않으려 울었던 동생을 기억해서인지 반갑게 맞이하며 안아주던 어른스런 애기 언니 모습에 감사해
56. 피곤한 몸을 이끌고 또 걷고 버스타고 장보고 걸어서 집에 가는 내내 힘들다고 보채지 않았던 유리가 너무 대견하고 감사해. 이 대목에서 끝내 눈물이 나는구나 ㅠㅠㅠ
57. 집에 도착하면 낮에 있었던 일을 할아버지한테 종알종알 되지도 않는 외계인어로 말을 해 줘서 감사해
58. 만 3세가 다 되어 가도록 말을 잘 하지 못해 걱정이 榮쨉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