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도시에서 '기도하는 엄마들’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신 아버지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제가 배우고 알고 하던 기도의 방법과 달리 마치 기도혁명과도 같았던 기도의 4단계에 따라 진행하는 모임은 개혁주의 신앙의 배경에서 자라온 저에게 맞춤형 기도형식이였던 것 같았습니다.


  더군다나 전원숙 사모님의 진솔한 간증은 복음의 빛이 비추이면 어두움이 힘을 잃는다는 것을 다시 고백하게끔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간증전 ‘기도하면 주님이 이렇게 응답하셨어’ 식의 간증이 아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단순하게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시는 한분을 볼 수 있어서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대게 모이면 교제하다가 모임이 끝날즈음 기도제목만 나누고 짧게 기도하는 방식들, 통성기도를 해야만 오래묵은 때를 벗기고 난 후의 시원한 자아만족의 감정들, 방언인지 이언인지 구분할 수 없었던 불편한 기도의 시간들… 이모든 기도의 갈급함속에서 온전히 말씀에 기초를 두고 내감정 내의지와 상관없이 기도하는 것은 내 확신이 아닌 말씀에 대한 확신으로 다가왔습니다.

 

  늘 내 필요만을 아뢰이기 바빴던 기도에 하나님의 속성을 말씀안에서 찾아 찬양할 수 있는 것은 많은 것을 구하는 것보다 제 마음을 부요케 하였습니다.  또한 대화식 기도로 내가 미처 구하지 못했던 기도를 또 다른 엄마의 기도를 통해 더욱더 풍성한 기도를 할 수 있는 것은 잠깐의 연습모임으로 기도하였음에도 큰기쁨이였습니다.

 

  이제 곧 기도하는 엄마들 모임이 실제적으로 시작되는데 다른 어떠함이 아닌 ‘기도’ 이 자체에 큰 기대가 있습니다. 고국도 아닌 이 선교지에서 mipi강의를 듣게 하신것은 은혜이자 부르심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비단 우리나라의 엄마들과 우리나라말뿐만이 아닌 이 땅의 엄마들과 이 나라의 언어로 함께 기도하고 싶은 열정을 주셨습니다. 말씀기도안에서 이땅의 다음세대를 고치시고 싸매시고 세우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고 싶습니다. 그 증인으로 서고싶습니다.

 

  먼곳까지 오셔서 강의해주신 이현주, 전원숙 사모님 그리고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주신 유** 사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인니P지역 *진희 ㅅ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