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골드코스트 3기 수료생으로 온누리 교회를출석하며 연년생 라라자매를둔 엄마 최은지입니다.
저는 작년부터 MIPI 세미나를 듣고 기도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팀엔 한국에서 이미이 과정을 수료하신김미남 집사님이 계셨기에저희는 헤매지 않고집중하여 MIPI 모임에 적응할 수있었습니다.
저는 20대에 늦게 주님을 만나, 제 믿음에 대해 불신하고 늘 어린 믿음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기도는늘 어렵게 생각했고말씀은 필요하지만 아직은바쁘다라는 핑계로 하나님께제대로 나아가지 못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MIPI 세미나에서 간단한 말씀을 성령의인도하심 따라 4단계 (찬양, 고백, 감사, 중보) 로 기도하는 법을 배워 중보와 사랑을 적용하며 그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경험하는 1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4기생들의 수료후에 멤버 재구성이 이루어지면서 너무나 무거워보이던 리더라는 자리가주어졌습니다. 저희 팀의 리더였던 집사님과 비교해 너무나부족해 보이는 저였기에, 더욱더 하나님 한분만 의지하며나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기도 멤버들과는 이미친하게 지내면서 서로의모난 모습들 까지도알고 지낸 관계였기에 리더로 서기가더욱 부끄러웠습니다. 또한 모임에서 막내였던저였기에, 언니들을 이끌어야 한다는부담감뿐만 아니라 그분들은평소에도 부족한 저를하나님의 길로 인도해주던 믿음의 선배들이었기에 서로에게불편한 자리가 되어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는장벽이 되지 않을까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 부족한 저를 위해 제 주변에 저를 다독이고 사랑으로 같이 끌어갈 마음 깊은 지체들을 이미 준비해 두셨습니다. 선배 기도맘들은 의심하던 모세를위해 아론과 미리암을미리 준비해 두셨던것과 같은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첫 기도모임 이후 저의 노파심은 모두 사라지고, 회를 거듭 할수록 부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인해 즐거이 서로를중보하는 모임으로 발전하였습니다.
한주 한주 하나님께선 저희기도에 놀랍게 반응해주셨고, 그 다음 모임에 감사 할 수 있는 중보의 응답을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면서도 끊이지않던 의심과, 가끔은 우연이아닐까 하는 불신, 또 중보의 힘이 얼마나 크겠느냐고 나누었던 교만의대화들을 회개하게 하시며기드온의 양털기도와 같이즉각 응답해 주시는간증과 감사로 바꾸어가셨습니다.
작게는 저희 아이들의 행동양식에대한 기도와, 크게는 아이들평생 믿음에 대한기도였는데, 그때는 미처 자각하지 못하고 말씀으로만 기도하던저희 가정안에 부부사이와 부모자식간의 막힌담들까지도 신실하신 하나님은모두 해결해 주셨습니다 .
이제는 제가 성령의 인도하심따라말씀으로 기도하는 대화식합심기도를 통해 받은 은혜를 가지고 아직주님을 모르는 학교의아이들과 주변에 위로가필요한 엄마들을 위해기도하면서 주님이 꿈꾸시는다음세대에 시선을 모아보려고합니다.
진정 주님의 뜻인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의 삶을 실천하며 이러한 믿음을 주신은혜와 사랑의 하나님께감사를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