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사모 (함께가는교회)

 호주다민족 한국인 코디네이터

 

샬롬, 샬롬!  세 아들을 둔 함께 가는 교회 이현주 사모입니다. 

제가 처음 마이피를 알게 된 것은 2009년 크리스찬 리뷰 광고를 통해서 입니다.

 

큰 기대 없이 참석한 첫날, 한 대 맞은 기분으로 6주동안 결석 한번 없이 참석하며,

 

사모세미나 1기 수료자로 지금까지 마이피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8년 전 그때, 세미나를 통해 막연히 구하는 기도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를 보았고, 

출산 한 번 해보지 못한 여인의 울부짖는 듯한 강의는 저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간절함과 기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숙제도 하였고, 수료예배 때는 소감도 나누게 되었습니다.

 

수료 후, 저는 세미나 때 받은 교육대로, 기도짝들과 매주 기도모임을 시작하였고,

 

한번으로 만족하지 못한 그 이듬해, 2기 사모세미나에 다시 한번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더 확신이 생겼습니다. 

“자녀를 위해 말씀으로 기도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막연한 기도가 아니라 말씀을 가지고 구체적인 기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또 혼자가 아니라 그룹으로 기도할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매 주마다 자녀들의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기도로 올려드려야 하기 때문에, 

세 아이들의 삶과 학교 생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이것 저것 묻게 되니 

이전과 다르게, 가정은 대화 분위기가 되었고 세 자녀와의 관계는 더 좋아졌습니다

 

처음에는 “왜 엄마가 갑자기 안 하던 질문” 을 하고 그러나 하는 눈치였는데,

 

나중에는 자기들을 위해 기도하기 위함 인줄 알고 학교 소식, 시험 시간, 친구이야기, 

기도 할 제목들을 하나, 둘 저와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 대학생이 되었지만 이제는 묻지 않아도 중요한 일이 있으면 먼저 다가와 

기도부탁을 하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이런 자녀를 위한 기도가 얼마나 소중하고 변화를 일으키는지 작년에 경험한 일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NSW 대학교에 다니던 저희 둘째 아들이 대학교 식당에서 가방을 잃어버리고 침울해져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가방에 무엇이 있었느냐고 물으니 노트북, 우산, 텍스트북… 

순간 제 머리 속에는 노트북에 텍스트북이 얼마며.. 새로 산 가방이랑 선물 받은 비싼 우산을 

왜 가져갔는지…속상한 마음이 들었는데… 한참 후 아이가 갑자기 싱글벙글하며 제 방으로

 

왔습니다. 순간 저는 “가방을 찾았니?”  하고 물었습니다. 

근데 아들이 하는 말은, “ 엄마!  아빠가 사준 성경책을 매일 가지고 다니면서 읽는데, 

오늘 잃어 버린 가방 안에 있는 줄 알고 제일 아까웠는데…성경책이 내 방에 있어요!”  

“그래서 다행이예요.” “괜찮아요” 라고 말하는 아들 앞에서, 순간 저는 부끄럽고 어찌 할 바를 

몰랐습니다.   성경책의 몇 배가 되는 우산, 가방, 노트북이 걱정인게 아니라,  

아빠가 사준 손때 묻은 성경책을 안타까워 했던 아이.  

“나 마이피 기도맘 맞나?...”

부끄러움을 속으로 감추고,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라” 는 빌립보서 4장6절 말씀을 떠 올리며  

아빠의 인도로 우린 가방을 찾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다음날, 가방 안의 연락처로 인해, 

우리는 우산만 없어진 책 가방을 찾게 되었습니다.

 

세상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아이, 가방이나 비싼 노트북보다 성경을 더 사랑하는 아이가 

된 것이 우연이 아니라 마이피 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응답임을 알기에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우선순위를 분명하게 하니, 가방도 찾게 해주시는 것을 경험하면서 믿음이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요즘은 매일 눈뜨면 기도와 QT를 먼저 하고 친구들에게 보냅니다. 주님을 알려고 노력하고, 

침대 옆에 기도 의자를 놓고 늘 기도하는 것을 봅니다. 하루 세시간 QT와 성경 읽기, 

기도 예배로 아버지께 나아가는 모습을 봅니다.

 

마이피가 올해로 8주년을 맞는데 더 많은 어머니들이 자녀와 학교, 디음세대를 위한 기도의 

대열에 함께하길 바라며,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함께 경험해가면 

좋겠습니다.    

 

 

Shalom, shalom! My name is HyunJoo Lee, I am a mother of three boys, and my husband is the 

Pastor at the Going Together Church Petersham. I came to know about MIPI through an advertisement on ‘Christian Review’ in 2009. I remember I came on the first day without much expectation however by the end of 6 weeks I had attended all the seminars and finished.

 

8 years ago I had this habit of praying vaguely. During one of the seminar about the cries and desperation of the woman who was infertile my heart felt overwhelmed. I studied diligently with 

high expectations, and through it I had the opportunity to share my testimony at the graduation service.

 

After graduation, I continued to pray with my prayer partners like we were trained to do but 

one seminar wasn’t enough for me so I attended the seminar again, targeted at Pastor’s wives. 

After the second time I had a stronger conviction. “How blessed it is to pray with the word of 

God for our children”. I was so thankful that I could pray specifically with the word of God 

than pray vaguely like before. In order to pray every week specifically for my sons, I started 

to take more interest into their lives and school life. Through our conversations the family 

mood began to change and my relationship with my sons got better.

 

At first they would questions me, “Why are you suddenly asking these question?” But as time 

passed my sons realized that it was to pray for them, and they began to share their school life, 

exam timetables, social life and other prayer topics. Now that they’re all in university they 

approach me whenever they have important prayer topics.

 

I wish to share some experience I had last year so we can celebrate the power and change, 

praying for our children can bring about. My second son, who attends UNSW, lost his bag 

at a restaurant and came back home disheartened. He had his laptop, umbrella, textbooks… 

I started to calculate the cost of the laptop… Questions why he took the new expensive bag and umbrella we got as gifts… And started to feel a little upset… Later that night after he came back 

to me smiling.

 

Instantly I asked him, “Did you find your bag?” but he replied “I always carry the bible dad 

bought me to university and so I thought I lost it today along with everything else in the bag 

but I found it in my room! So it’s okay don’t worry about it.” In that moment I was very 

embarrassed. It wasn’t the laptop or his expensive bag that he was concerned with but his 

bible my husband had bought for him. I thought “Am I really a MIPI praying mum?” 

Swallowing up my embarrassment I remembered Philippians 4:6 “Do not be anxious” 

and prayed that my son would be able to find it through my husband’s help. Surely enough 

he was able to reclaim the bag through the contact details he left inside the bag.

 

I thank God for the following; that my son loves God more than the world, that he treasures 

the bible more than his laptop or expensive bag, and that it was not by coincidence but 

through MIPI prayers that God answer and returned the bag to him. Once we set our 

priorities right, God provided and through the experience it strengthened my faith.

 

The first thing my son does when he wakes up is QT and he shares that with his friends. 

He strives to know Jesus more, even has a chair next to his bed to pray on. Every day he 

spends 3 hours on QT, bible reading, prayers and worship to come before God.

 

This year MIPI is celebrating its 8 anniversary and I wish that more mothers would join to 

pray in unison for their children’s school and university and experience God’s providence 

in out l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