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MIPI 세미나를 수료한 최정희입니다.


기도의 갈급함이 있던 어느날 MIPI세미나가 있다는 지인분의 권유로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6주간의 짧은 교육 기간이었지만  찬양, 고백, 감사,중보의 순서로 말씀을 통해 기도하는 방법을 배우니 


기도의 막연함으로 오는 답답함에서 좀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삶의 분주함으로 기도 시간을 지키지 못한 저에게 매주 목요일 기도모임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때론 빠지고 싶은 유혹도 있었으나 누군가는 그토록 그 자리를 그리워한 분이 있었기에 


빠질 수가 없었습니다.    함께 세미나를 마친  지인은  6주간의 교육 과정 중에서도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죽으면 


죽으리란 각오로 참석하게 되었습니.   말기암으로  더 이상 삶의 희망이 없던 그분이 하나님께 나아가길 그리 


원하시는 모습과  홀로 남겨두어야  할 외동딸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저에게 어떤 핑계도 


다 사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천국에 계신 그분이 딸의 기도를 부탁하셨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도의 자리에 꼭 있어 달라는 


부탁을 하셔서 저에게는 그 부탁이 제 삶의 짐이 아니라 무거운 짐을 벗어 버릴 수 있는  통로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이피 기도를 통해 여러 은혜를 주셨는데  그 중 저희 큰아들에 관한 간증을 나누겠습니다.


지금은 year 12인 첫째 아이가  year 11학년때 늦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대화가 안 되는 시기에 제 마음은  외롭고 


내 힘으로 해결해 보려 애 썼으나 그럴수록 아이는 점점 벽을 쌓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도 외에는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없음을 깨닫고 매주 기도 모임에서 아이의 기도 제목을 서로 나누며 기도하면서 


엉킨 실타레가 풀리는 듯한 영적 자유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 곁에 믿음의 친구가 있게 되었고,  학생부 예배를 참석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되었고,  


어려운 순간이 되면 저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이 말씀으로 찬양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 속 깊이 느껴지면서 눈물이 저의 모든 고통과  죄악에서 


씻겨  로를 통한 회복을 주셨습니다.


이 사랑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게 되었고,  늘 기다려주지 못하고,  나의 뜻대로 아이들을 키우려 했던 교만함에서 


벗어나,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 저에게 잠시 맡겨주신 아이들을 사랑으로 양육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저와 동행해 주시고 지혜를 주시기에 오늘도 감사함으로 


한발 내 디딜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