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은 ( sydney
NorthCross Schoo 인도자 )
안녕하세요. 저는 NC School에서 MIPI모임을 인도하는 임재은입니다.
제가 모임을 인도한지는 일 년 반이 넘어가고 있고 그 전에도 다른 리더분들이 인도를 하셨습니다. 그 기도들이 쌓여서 지금 저희들이 누리는 복이 크답니다.
먼저 저의 간증은, 저희 둘째가 1학년때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여 기분이 상하면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질문 앞에서도 대답하지 않고 무반응 하는 것으로 인하여 선생님과 면담까지 했었습니다.
이 문제를 놓고 마이피에서 함께 기도했고 선생님과 좋은 파트너쉽으로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며 주님의
넘치는 사랑을 전한 결과 지금 2학년인 아이는 소외된 아이들을 돌보며 울고 있는 킨디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말을 건네는 아이로 변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기도를 이 아이를 위하여 하게 하셨고, 기도 한 결과 믿지
않는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담대히 예수님과 하나님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복음의 통로로 사용하시는 것을 보며, 왜
힘든 시기를 허락하셨는지 깨닫게 하셨고, 열매 또한 보게 하시니 감사했습니다.
함께 기도하던 분 중에 아이의 언어 발달 문제로 인해 기도하시며 언어 치료까지 받게 하는 엄마가 있었는데 기도하며 아이의
언어 문제가 회복되었다는 간증도 이어졌습니다.
저희 그룹은 매주 수요일오전 아이들을 학교에 드롭 한 후 기도를 합니다. MIPI는
자녀와 그들이 다니는 학교, 주일학교,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
드립니다. 그래서 저희도 당연히 학교의 많은 행사 부분과 선생님들을 놓고 많은 기도를 드렸습니다.
작년 겨울엔 한 반에 10여명의 아이들만 학교에 나오는 일이 있었습니다. 감기 바이러스로 인한 일이었습니다. 기도 모임에서 아이들의 건강과
선생님의 건강을 놓고 기도했고 이 외적으로도 많은 건강과의 싸움은 지속되었습니다.
선생님 중에 눈 수술을 해서 시력이 보장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합심하여 기도하였는데 선생님의 눈이 회복되어
복귀하신 응답도 있고, 결혼 하신지 오래되셨는데 임신 하시지 못한 선생님이 임신하신 응답, 수술한 아이들이 완쾌되어 학교에 다시 나오는 응답, 우리의 작은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드릴 수 밖에 없는 많은 응답들이 있었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기도가 뜨거울수록 어셈블리 시간 또한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말씀이 선포되고 학교에서 후원하는 아프리카의 선교 소식이 퍼졌습니다. 우연히
학교에 방문한 인도네시아 현지 선생님들이 계셨는데 그 분들은 인도네시아의 빈민촌에서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시면서 오직 사명으로 아이들을 가르치시며 하나님의 꿈과 소망을 전하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들이 호주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보시고 싶어하셔서 방문 하셨는데 알고 보니 교장 선생님이 후원하셨던 분들이
자라서 사역을 하고 계셨고 그분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받는 자와 베푸는 자가 만나는 자리가 되었었습니다.
저희 MIPI에서 늘 교장선생님의 성령 충만 하심과 인도하심을 놓고 열심히
기도하였는데 정말 뜻하지 않은 곳에서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온 세계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자들에게 기쁨의 좋은 열매들이 맺히는 것을 알게 하심에 우리들은 감사를 드렸습니다.
또 마이피를 통하여서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지경이 넓어졌습니다.
더 많은 것을 품게 하시고, 바라보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니 매주 드려지는 기도 모임 가운데 엄마들의 마음이 녹아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 학교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되었고, 학교를 위해
얼마나 많은 축복을 내려주시고 싶어하시는지, 그 통로로 NC
School에서 기도하는 엄마들의 작은 입술들 모아 주시고 사용하여 주시는 주님께 모든 영광과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