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진이,서윤이쌍둥이엄마 김민영이라고 합니다.  먼저 지난 6주간 처음부터 끝까지 기도모임의 늘 주관하시고 임재하신 하나님 감사와 찬양 드립니다. 하나님말씀에 가깝게 인도하시고 자고 있던 제 영을 깨워주신 사모님, 수진자매님,지연자매, 또 아이들 돌보느라 수고한 우리 청년 수아자매 상돈형제한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저는 중학교때 친한친구 손에 이끌여 처음 교회에 발을 딛였고 동생이 교회를 다니는 모습을 보고 따라 다닌 사람이였습니다. 청년시절 중국 유학시절 세례받고 신앙생활 했지만 한국에서 잦은 실패와 어려움으로 신앙생활을 신실하게 하지 못한 사람이였습니다. 늘 세상과 하나님을 저울질하며 주님을 저희 삶의 주인이라 하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사실 사모님의 권유로 처음 마이피모임을 시작했을때 저는 교회 다니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교회에 아는 사람도 많이 없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기도 보다는, 제 영적 성숙보다는 그냥 엄마들과 교제의 시간과 서진이와 서윤이가 좋은 친구가 생길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겼습니다.
그러나 마이피 기도모임을 하면서 먼저 하나님과 저의 관계회복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주일 예배성소만 지키면 다 됐다 스스로를 안위하며 살았던 제가 주님께 다가가며, 하나님은 늘 저를 사랑하시며 변함없는 분으로 저와 하나님의 관계과의 회복 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상황을 변화시키기 보단 저를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쌍둥이가 태어나고 첫해 워킹맘으로 육아를 병행 하면서 남편과의 관계가 소원했었습니다. 늘 남편이 하는일이 부족해 보였고 그가 하는일이 불만이였습니다. 남편을 조금 더 이해하려고 하고 서로 위로하며 기도해야 할 사람은 남편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두 아이를 양육하며 때로는 왜 주님께서는 나에게 하나가 아닌 둘은 한꺼번에 주셔서 나를 힘들게 하실까 입술로 불평과 불만을 내뱉던 제가 아이들을 바라볼때 감사와 찬양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두 배의 기쁨을 예비하시고 힘들고 지칠때마다 위로하시며 어루만지심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기도모임을 하며 너무나 좋은 지체들을 제게 허락하시어 어미로서 서로 공통된 슬픔과 기쁨을 나누고  울고 웃으며 주님 말씀을 배워가며 실천하고 늘 제 문제가 우선시 되었던 삶이 서로를 위해 무릎꿇고 기도하는 사람으로 변하고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또 아이들이 아파도 기도모임을 지키고 그 가운데에서 주님께서 아이들을 치유하는 역사를 보았고 합심하여 기도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몸소 체험할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 잠들어 있던 제 영이 다시 깨어나 하나님을 등지고 사는 동생을위해, 벧엘교회와 멜번땅과 온 열방을 위해 기도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은혜받은 제가 벧엘교회 성도분들과 함께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아직 마이피모임을 하지않은분이나 망설이고 계신 엄마가 계신다면 꼭 같이 하시면 좋겠어요. 제가 받은 이 은혜가 얼마나큰지 몸소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또 이제 벧엘교회를 섬기며 제가 주님을 위하여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멜번벧엘장로교회 김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