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저 엄마니까 아이를 위해 기도하는 모임이라 생각하고 왔는데, 이렇게, 주의 말씀이 꿀송이처럼 달고 오묘한지, 이렇게도 말씀을 들으며 기도하는 것을 설레임으로 기대해 본적이 언제였던지, 내가 그동안 참으로 나태한 믿음생활을 했었구나 하며 나를 돌아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어릴적부터 여러모양으로 찬양의 자리에 서있던 제가 부끄럽게도 찬양의 진정한 의미를 몰랐습니다.

오로지 하나님 그분을, 그분만을 높여 드리는 것이고 내 감사제목이 아니라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찬양하는 것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마치 처음 들어보는 설교 말씀 같았습니다.

수많은 수련회와 세미나 그리고 주일설교를 들으며 겪어온 제가, 정말로 이런 내용을 난생 처음 들었던걸까?, 그동안 목사님과 강사님들, 믿음의 선배들이 단 한번도 알려주지 않았던걸까?

그것이 아니라, 수없이 말해도 듣지 못하고 또는 안 들었던 제게귀 있는 자들은 들으라!!  성경이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  하시면서 이번 마이피 세미나를 통해서 감각없던 제게 감각을 주셨습니다. 

무엇을 회개할 것인가어떻게 회개할 것인가를 숙지하며 몇십개 써내려 가다보니 나의 죄인된 모습, 나의 시꺼먼 죄를 쓰다가 쓰다가 짜증이 났습니다.

선택의 문제에서 늘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믿는자가 선택해야 하는 정답을 알면서도 사단의 유혹에 못이기는척, 악을 선택한 불순종, 그리고 내 죄를 밝히 고함이 너무 힘들어 중간이라도 가보자하며 입 다물고 있었던 교만함이 결국 백개의 죄를 쓰던 천개의 죄를 고하던 그 원뿌리가 같다는걸 알게 되면서 죄인임을 회개해야 겠다고 고백했습니다.

마치는 이 시간까지, 이전에 생각나지 않았던 궁금중이 더해집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래 나를 좀 더 알고 사랑하라하는 말씀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모든 궁금중의 답은 성경속에,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해 주셨음을 알게 하셨고, 게을렀던 저를 새로운 사람으로 깨워 주시는 성령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6 6 3  정재연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