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피 세미나를 마친 소감(채스우드 반석교회 신혜림)
마이피 세미나에 참석한 것을 권고해주신 이선희 사모님께 우선 감사를 전합니다. 또한 5주동안 세미나를 인도해 주신 이경숙 전도사님. 그리고 함께 협력하여주신 애쉬필드한인장로교회 강사모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마이피 세미나를 시작한 순간부터, 마칠때까지 하나님이 저를 많이 사랑하셔서 이렇게 마이피 세미나로 인도하셨다는것을 한순간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야기를 하고 보니, 마이피 세미나 자리로 궁극적으로 저를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송, 영광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풀무불에 던져지는 것 같은 시련 속에서도 기도를 해 왔지만,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성품, 특성, 속성’에 의거하여 기도를 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이전에 저의 기도와 울부짖음을 하나님께서 들으셨음을 알고있지만, 더욱더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이 되고 가슴이 뜁니다.
영적인 표현으로는 이전에는 약간 비실비실한 군사같은 느낌이어서, 내 기도를 할 때도 그렇고, 다른 지체들을 위하여 중보기도를 할 때에도 ‘내 기도가 하나님 앞에 상달될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말씀과 기도로 무장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한 용사’가 바로 나! 신혜림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요. 하지만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하나님앞에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자녀라는 것은! 더욱이 하나님이 기뻐받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하나님 그분의 그분됨에 근거하여 기도한다는 것을 얼마나 신나는 일인지요!
저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싱글이지만, 이 마이피 기도가 그동안 왜 ‘엄마’들에게만 초점이 맞춰졌는지. 너무 아쉬운 마음도 한편으로는 생깁니다. 이 마이피 기도방식은 비단 엄마들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 ‘성도’라면 누구나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비록 지금은 저의 가정을 이루지는 않았지만, 제가 가정을 이루기 전에 이 마이피 세미나를 2014년도 상반기에 마쳤다는 것은, ‘엄마’와 ‘아내’가 되기 위해 하나님이 저를 준비시키시는 과정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엄마가 되면 어떤 기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 남편을 위한 기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연했지만, 이제는 막연했던 그림이 구체적으로 내 머릿속에 남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마이피 세미나 과정동안, 오랜만에 대학교 시절 강의를 들었을때의 집중력을 발휘하였습니다. 엄마들이 하는 기도방식이라기에, 이렇게 집중력을 요하는 자리인줄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께 올려지는 기도를 할 수 있다!’라는 소망에 대한 저의 열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소감문을 마치면서, 마이피 세미나는 저의 신앙생활에 한 터닝포인트임을 명백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제가 배우고, 저만 기도하는데에서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영적으로 함께 강해져야 할 다른 지체들과, 아직 믿음이 어린 사랑하는 나의 가족과 함께 나누고, 더욱더 확장시켜 나아갈 것입니다.
끝으로,
이 모든 과정을 시작하게 하시고, 그리고 마칠때까지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여주셨고, 나를 위해 대신 싸워주셨고, 신혜림을 온몸 성하게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